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10여년전, 심미목적으로 치료를 했던 라미네이트나
올세라믹 치료의 한계점들이 보였던 것처럼
투디교정을 포함한 부분교정의 한계점이 보여가기 시작하면서
투디교정을 포함한 부분교정에 집착하고 있을지도
모르는 제 모습이 보이더군요.
그렇게 어느 순간, 몸의 균형을 바라보면서 치과치료를 해나가고 싶어하는
순간순간이 부족하지만
그래도 치과의사로서 해야 하고, 하고 싶은 치료를
공부해가기 시작하는 저의 모습이 만들어져 가고 있음을 알게 됩니다.
그래서… 더 이상 테크닉적인 부분을 알려드리던 투디교정 강의에도
손을 떼고자 강의를 주최하는 주최측에 말씀드렸습니다.
제가 투디교정 강의 제안을 받아들였던 것은…
‘전치부 심미치료를 함에 있어 라미네이트나 올세라믹만 고집하지 말자’
‘그리고 먼저 시행착오(Trial and Error)를 겪었던 사람으로서 나의
시행착오를 가감 없이
보여주는 것이 다른 환자분들에게 결국 도움이 되는 것이다’
라는 생각에서 받아들였는데…
이제는 어느 정도 충분히 그 생각을 표현했기에
더 이상 투디교정으로 강의를 하는 것은 고인 물을 만드는 것 일 뿐이라는
생각이 자꾸만 커졌습니다.
그런데 신기한 것은
이런 흐름들이 전혀 마음의 저항을 받고 있지 않습니다.
아마도 다~ 때가 되었기 때문이겠죠? *^^*
